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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 예쁨 받는 반려견 같아”…’로얄로더’ 또래 이재욱‧이준영, 도파민 케미 기대 [종합]

“잘 이끌어줬고, 잘 이끌려 다녔다.”또래 배우 이재욱과 이준영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에서 도파민이 터지는 ‘찐친’ 같은 케미를 예고했다. 1997년생으로 1998년생 이재욱보다 한 살 위인 이준영은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서 “마치 주인과 반려견 같았다. 이재욱을 주인처럼 여기며 내가 잘 따라다녔다”고 웃었다. 이어 “그런 분위기가 작품과 캐릭터들에 그대로 투영된다”고 자신했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재욱과 이준영, 홍수주 등 출연진과 연출자 민연홍 감독이 참석했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다. 이재욱은 극중 냉혈한이면서도 기품 있는 인물 한태오를, 이준영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강인하를 연기했다. 살인자 아빠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도망쳐야 했던 한태오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강오그룹의 혼외자 강인하와 친구가 된다.이재욱, 이준영의 호흡은 ‘로얄로더’를 이끌어가는 중요 포인트다. 이준영은 “또래와 작업한 경험이 많지 않아서 어떨까 기대하고 걱정도 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 이재욱이 잘 이끌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잘 이끌려 다녔다. (이재욱이) 개를 기르는 주인 같았다. 현장을 잘 리드해줘서 나도 예쁨 받고 싶더라”고 웃으며 “단점은 너무 많이 웃어서 NG가 많이 났다. 그게 좀 아쉽다”고 전했다. 이재욱은 “여러 선택들 때문에 달라지는 환경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인데 그 중심에는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있다”며 이준영, 홍수주와 실제 촬영 현장의 좋은 분위기가 작품 자체에 녹아 있다고 강조했다. ‘로얄로더’ 공개 전부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등 3인방의 케미를 일컬어 ‘로로즈’라는 별칭이 만들어졌는데, 이들은 민연홍 감독의 주도하에 식사 자리는 물론 펜션으로 MT를 가기도 하면서 또래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로얄로더’를 통해 첫 시리즈물 주연에 도전하는 홍수주는 “이재욱과 이준영의 성격이 되게 횔발해서 잘 어울릴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극중 홍수주는 고단한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태오와 인하에게 접근하는 빚쟁이의 딸 혜원을 연기한다. ‘로얄로더’에서 혜원과 인하, 태오는 각자 다른 욕망을 품은 채 하나의 목표를 위해 동맹을 맺는다. 드라마는 메이저리거가 아닌 마이너리거에 주목하면서 기존 재벌 소재의 작품들과 차별점을 꾀한다. 민연홍 감독은 “재벌가 소재가 많아서 더 고민을 많이 했다”며 “캐릭터들도 독특하게 만들고 싶었다. 예를 들어 재벌가 회장도 괴짜처럼 표현했다. 시청자들이 ‘재벌가 회장 맞아?’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등 독특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대한민국 청년들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맹렬히 달려나가는 내용이고 그 과정에서 추리가 펼쳐진다”며 “세 주인공이 어떻게 어려움을 뚫고 달려나가는지를 궁금하게 만드는 것에 포인트를 뒀다. 시청자들이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생각하게끔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배우들 또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냉혈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이재욱은 “첫 장면이 되게 강렬하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궁금증을 유발하는데 나 또한 궁금했고 시청자들도 그럴 것”이라고, 이준영은 “막힘 없이 대본을 읽었다. 시청자들도 그런 속도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로얄로더’는 12부작으로 오는 28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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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로더’ 민연홍 감독 “기존 재벌 소재와 달라...낯섦 느낄 것”

‘로얄로더’ 민연홍 감독이 “재벌가 소재가 많아서 더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민연홍 감독은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캐릭터들을 독특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재벌가 회장도 괴짜처럼 표현했다. 시청자들이 ‘재벌가 회장 맞아?’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등 독특함을 더했다”며 시청자들이 낯섦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재벌가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 CG와 의상 등에서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연홍 감독은 “어려서부터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청년들이 대한민국 청년들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맹렬히 달려나가는 내용이고 그 과정에서 추리가 펼쳐진다”고 설명하며 “세 주인공이 어떻게 어려움을 뚫고 달려나가는지를 궁금하게 만드는 것에 포인트를 뒀다. 시청자들이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생각하게끔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로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 등을 만든 민연홍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중 이재욱은 냉혈한이면서도 기품 있는 인물 한태오를, 이준영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강인하를 연기한다. 살인자 아빠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도망쳐야 했던 한태오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강오그룹의 혼외자 강인하와 친구가 된다.‘로얄로즈’를 통해 첫 시리즈물 주연에 도전하는 홍수주는 고단한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태오와 인하에게 접근하는 빚쟁이의 딸 혜원 역을 연기한다. ‘로얄로더’는 오는 28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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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로더’ 이준영 “또래 이재욱에 이끌려 다녀…예쁨 받고 싶더라”

‘로얄로더’ 배우 이준영이 이재욱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되게 좋았다”고 거듭 전했다. 이준영은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또래와 작업한 경험이 많지 않아서 어떨까 기대하고 걱정도 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 잘 이끌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잘 이끌려 다녔다. (이재욱이) 개를 기르는 주인 같았다. 현장을 잘 리드해줘서 나도 예쁨 받고 싶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지내다 보니까 그런 분위기가 작품 캐릭터들에 투영이 되는 거 같더라”며 “단점은 너무 많이 웃어서 NG가 많이 났다. 그게 좀 아쉽다”고 웃었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로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 등을 만든 민연홍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재욱은 냉혈한이면서도 기품 있는 인물 한태오를, 이준영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강인하를 연기한다. 살인자 아빠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도망쳐야 했던 한태오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강오그룹의 혼외자 강인하와 친구가 된다.이준영은 “이번에 금수저 역할을 맡았는데 제가 흙수저인 줄 알았다. 금수저와 굉장히 멀다고 느끼며 살았는데 대본을 받고 처음엔 당연히 흙수저인 줄 알았는데 금수저더라”고 웃으며 “막힘 없이 대본을 읽었다. 시청자들도 그런 속도감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로얄로더’는 오는 28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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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로더’ 이재욱 “냉혈하고 집요한 캐릭터, 섬세한 연기 위해 노력”

배우 이재욱이 ‘로얄로더’에 대해 “대본을 읽고 다음 이야기가 무척 궁금하더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욱은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읽으면서 나 또한 추리를 하게 되더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첫 장면이 되게 강렬하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궁금증을 유발하는데 나 또한 궁금했고 시청자들도 그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로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 등을 만든 민연홍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중 이재욱은 냉혈한이면서도 기품 있는 인물 한태오를 연기한다. 이재욱은 캐릭터에 대해 “타이틀 그대로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걸 달고 살아간다. 집요하고 굉장히 계획적인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기품이 있다”며 “계속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극중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또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선 “굉장히 조용하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인물이라서 드러내지 않아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감독님이 디테일하게 캐치를 해주셔서 그런 점을 준비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작들은 입체적인데 이번 캐릭터는 섬세하고 연출이 많이 필요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로얄로더’는 오는 28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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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 조연희, 탁월한 캐릭터 묘사로 ‘눈길’

배우 조연희가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가족의 죽음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냉혈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조연희는 지난 1, 2일 방송한 ‘마이 데몬’ 3, 4회에서 굴지의 제약회사 첫째 딸이자, 미래 전자 상무 노석민(김태훈)의 아내 김세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3회 방송에서 조연희는 전형적인 상류층의 마인드를 지닌 세라에 빈틈없이 녹아들었다. 불의의 사고로 죽은 시어머니이자 미래그룹 회장 주천숙(김해숙)의 장례식장에서 한 문상객이 자신의 남편을 벌써부터 회장이라 칭하고, 자신을 향해 사모님이라고 하자 주위의 눈치를 보면서도 달가운 내색을 비쳤다. 세라는 체면을 중시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형사가 약 부작용을 들어 천숙의 죽음을 의심하는 듯했으나 석민이 사인을 심장마비로 하자고 가로막았고, 이에 세라는 “승계 앞두고 괜히 스캔들 터지면 좋을 거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다음 회에서도 조연희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천숙이 유언으로 계열사 주식과 그룹을 맡길 책임자로 자신의 남편이 아닌 도희를 지정하자,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석민에게 “어머니가 당신을 또 사지로 모네요”라면서 죽은 이에 대한 슬픔이나 안타까움보다는 원망하는 냉정한 모습을 보여줬다.조연희의 열연이 돋보이는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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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우영우’부터 ‘최악의 악’까지 종횡무진 활약

배우 임성재가 디즈니+ ‘최악의 악’에서 열연을 펼쳐 화제다.‘최악의 악’은 199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크리스탈’이라 불리는 신종 마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거대 조직인 ‘강남연합’을 다룬 드라마. 임성재는 극중 ‘강남연합’ 보스인 정기철(위하준)의 든든한 오른팔 최정배 역을 맡았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조직원으로 강한 연기를 보여주며 열연 중이다.임성재는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2017년 영화 ‘변산’으로 데뷔한 그는 ‘연애 빠진 로맨스’, ‘공조2: 인터내셔날’, ‘헌트’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털보네 요리주점 사장 김민식 역으로 귀여움 가득한 아재 개그를 남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여기에 최근 영화 ‘타겟’에서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을 무너뜨리며 관객들에게 현실공포를 선사한 ‘그 놈’ 역을 맡아 강렬하고 충격적인 캐릭터까지 선보였다.이처럼 임성재는 매 작품마다 카멜레온 같은 연기 변신으로 스크린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넘나들며 장르 불문,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임성재가 출연하는 ‘최악의 악’은 오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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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칼의 소리’ 이호정, 짜릿한 액션→맛깔스런 대사 ‘대활약’

배우 이호정의 재발견이다.이호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 돈이 되면 무엇이든 하는 총잡이 언년이 역을 맡아 그동안 본 적 없던 캐릭터를 만들며 호평을 얻고 있다. ‘도적: 칼의 소리’는 공개 이후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이호정은 세련되고 강렬한 액션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비주얼부터 말투까지 언년이 그 자체로 글로벌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층 더 매력적으로 그려졌던 이호정의 언년이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 착붙 비주얼과 액션이호정은 돈만 믿고 움직이는 외롭고 치열한 삶의 언년이를 표현하기 위해 화려한 비주얼을 완전히 지웠다. 어둡고 생기 없는 얼굴 톤과 주근깨, 눈에 띄지 않기 위한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한 듯한 무채색의 착장 등을 통해 언년이로 변신했다. 여기에 이호정 특유의 시원시원한 비율과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가 만나 보는 것만으로도 대체 불가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상대를 거뜬히 제압하는 다양한 액션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 맛깔스러운 대사언년이는 허를 찌르는 대사로도 극의 분위기를 이끈다. 이호정은 언년이 특유의 앞뒤 가리지 않는 성격을 대사에 담아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다채롭게 만들었다. “나도 이름 있어. 언년이”, “나이 먹을 만큼 먹었어. 죽일 만큼 죽여봤고”, “총 배워요. 아저씨. 활이 뭐야. 시대에 뒤떨어지게” 등 상대 캐릭터를 불문하고 쏟아내는 톡톡 튀는 대사들이 재미를 더했다. 언년이의 대사를 ‘도적: 칼의 소리’ 매력 포인트로 꼽는 후기들이 눈길을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 몰입감 높이는 서사이호정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언년이의 강한 이미지 이면에 숨겨진 서사를 담담하게 표현해냈다. 이윤(김남길)을 죽이러 갔다가 그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흔들리는 모습, 부모님을 죽인 사람에 대한 얘기를 악몽처럼 꾸고 허겁지겁 깨는 장면, 특히 광활한 대지에서 홀로 말을 타고 달리며 어릴 적 아픔을 곱씹는 6회 엔딩 등 냉혈한 킬러처럼 보였던 언년이의 반전 내면은 스토리에 힘을 보태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가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4 14:23
드라마

[인터뷰②] ‘도적’ 이현욱이 느낀 김남길·서현...“배울 점 많아·연기 흡수력 빨라”

배우 이현욱이 배우 김남길, 서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이현욱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이하 ‘도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현욱은 극중 조선인 출신의 최연소 일본군 소좌 ‘이광일’을 연기했다. 이현욱은 조선인에게 가혹하면서도 남희신(서현)을 향한 연정을 품은 입체적인 얼굴을 보여줬다. 드라마 내 유일한 악역으로 주목을 많이 받았다. 그의 냉혈한 연기 역시 인기 요소다. 반면 이현욱과 호흡한 김남길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뭉친 도적단의 두목 이윤으로 분해 각종 무기에 최적화된 액션을 선보였다. 서현은 조선 총독부 철도국 과장으로 위장한 독립운동가 남희신으로 이중 신분을 가진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했다. 이현욱은 김남길에 대해 “남길이 형과 연기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같다. 연기하면서 의견을 제시하면 흔쾌하 수락해줘서 감사했고 함께 씬을 많이 찍으면서 갈수록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며 “배울 점이 많은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서현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TV에서 많이 봐왔던 선하고 차분한 이미지가 있다보니 ‘독립군’ 역할이 어울릴까 생각했다”면서도 “서현이 자체가 망가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었다. 연기에 대한 도전적인 정신을 높게 봤고 연기적 흡수력도 빠르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기대되는 인물”이라고 칭찬했다. 한국형 웨스턴 액션 활극의 진수를 보여줄 ‘도적’은 지난 22일 공개됐다. ‘도적’은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이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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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이호정 ‘도적: 칼의 소리’ 캐릭터 스틸 공개

넷플릭스가 새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도적: 칼의 소리’가 이야기를 끌고 가는 주요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틸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대에 맞선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먼저 김남길은 도적단의 두목 이윤으로 분했다. 이윤은 노비 출신으로 자신이 모시던 도련님 이광일을 따라 일본군이 되었다가 간도에서 도적으로서 새로운 삶을 사는 인물이다. 김남길은 “옳고 그름과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자신의 의지에 따라 판단하기 시작하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굴곡의 시대 한복판에 놓여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서현은 조선 총독부 철도국 과장과 독립운동가라는 이중 신분을 가진 남희신을 연기한다. 서현은 “희신은 총칼보다는 의지와 마음을 갖고 일본군에게 정보를 빼앗는다. 그들과 웃는 가면을 쓴 채 있지만 싸우고 있는 동포들을 잊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겉으로는 일본의 신민으로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투지 가득한 독립운동가의 끓는 마음을 감춘 남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유재명은 간도에 자리 잡은 조선인 마을의 지주 최충수로 분한다. “묵직하면서 진정성 있도록 눈빛과 호흡, 대사에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활과 칼을 든 최충수의 마음가짐을 설명했다.이현욱은 대일본제국 19사단 보병 37연대 소좌 이광일을 연기하며 “시대적 배경에 의해 살아남기 위해 가져야 했던 야망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대동아공영을 위해 앞장서며 같은 조선인 고문도 서슴지 않는 그의 냉혈한 면모를 가감 없이 그려냈다. 이호정은 돈을 받고 사람을 죽이는 총잡이 언년이로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인다. “언년이는 불완전하고 정의할 수 없는 친구다. ‘목표를 향해서 계속 가자’는 성격을 베이스로 두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무법천지의 간도 땅으로 모여든 도적과 신분을 위장한 독립운동가, 일본군, 총잡이가 각자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앙상블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도적: 칼의 소리’는 9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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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첫방 D-4… 최상열 감독이 밝힌 관전 포인트

‘순정복서’ 연출을 맡은 최상열 감독이 드라마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KBS2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최상열 감독은 “대본을 읽고 ‘연출자로서 무언가 만들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최 감독은 ‘순정복서’가 담고 있는 주된 메시지로 ‘성장’을 꼽았다. “드라마가 끝날 때쯤 되면 모든 인물이 처음보다 조금은 더 성숙한 인간이 된다. 그 과정을 따라가는 게 순정복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또한 권투 경기 신을 연출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액션에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싸움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 누가 펀치를 날렸고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 시청자들이 이해하며 따라갈 수 있는 액션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틈날 때마다 연습을 아끼지 않은 배우들과 무술팀, 촬영 파트의 감독님들, 스태프들의 헌신 덕분에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며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최 감독은 “복싱 경기 장면이 이벤트 포함 총 세 번 등장하는데, 세 경기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다. 그중 마지막 경기는 몸으로 하는 대화, 주먹으로 진심을 주고받는 것 같은 묘한 감동이 있다. 배우들이 그 순간 정말이지 펀치에 마음을 담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최상열 감독은 출연 배우들에 대한 강한 믿음과 신뢰감을 드러냈다. 먼저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 역을 맡은 이상엽에 대해 “가장 캐스팅하기 어려운 배역이었다. 이상엽은 기술보다 감성으로 연기하는 타입인데, 캐릭터에 몰입하는 그 순간만큼은 정말 멋진 연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이어 이권숙 역의 김소혜에 대해서는 “엄청난 노력파다. 첫 미팅 때부터 벌써 대본에 빼곡하게 메모를 해왔다. 미팅을 마치면서 ‘다른 건 몰라도 그 어떤 배우보다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고 얘기했는데, 실제 촬영하면서 자신이 한 말을 입증했다”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최 감독은 관전 포인트로 ‘에필로그’를 꼽았다. “짝수 회차마다 에필로그가 들어가는데, 이걸 보지 않으면 본편 중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이 있을 수 있다. 내용 이해에 필수적인 신이니까 꼭 빼놓지 않고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끝으로 그는 “‘순정복서’가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어딘가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면 ‘권숙이는 도망치지 않았는데’라는 생각이 든다든가 하는 식으로. 대단한 작품으로 남지 않아도, 가끔 정말 문득 한 번씩 생각나는 작품으로 남는다면 그것만으로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KBS2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는 오는 2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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